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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26일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뒤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응급이송된 환자의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한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사망한 그는 4개월간 태국에서 지내다
지난 10일 귀국한 50대 남성으로
귀국 당일 저녁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등
뇌수막염 증상을 느낀 뒤
다음날 응급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 열흘 뒤인
지난 21일 사망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의 검체에 대한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통해
3종류의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 중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이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는 드물지만
감염 후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의 감염은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및 레저 활동을 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요
종교적 목적 또는 비염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코 세척기를 통해 아메바에 오염된 깨끗하지 않은 물 사용 시
감염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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