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가나
조별리그 2차전
어제(28일) 대한민국 VS 가나 축구대표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가나에게 3: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한민국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요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양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여러 차례의 세트 피스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코너킥 기회를
5회나 얻어낼 정도로
공격적이고 활발한 공격을 펼쳤는데요
하지만 전반 20분 부터 갑자기
가나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나는 수비라인을 끌러올리며 강하게 압박했고
전반 24분 조던 아예우 선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리수 선수가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골로 연결 시켰습니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가나 선수의 팔에
공이 맞은 것처럼 보여
비디오판독(VAR)을 하였는데요
골의 취소를 기대하였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되었죠
대한민국에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는듯 하였으나
선제골을 넣은 가나팀은 무섭게 사기가 올라
공격라인을 올리며 전반 34분
조던 아예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쿠드스 선수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전은 대한민국의 암울한 경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의 시작과 동시에
'나상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후반 11분에는 '이강인'을 투입시켰습니다
이강인은 투입하자마자 2분여 만에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며
조규성의 헤더로 가나의 골대를 흔들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첫 골이자
조규성의 월드컵 데뷔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골을 넣은지 5분도 안되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리자 조규성이 다시 한 번
헤더로 가나 골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후반 23분 가나의 쿠두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어주면서
분위기는 다시 가나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후반에 대한민국 선수들은 쉴새 없이
가나의 골대 근처를 맴돌며
가나의 골대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가나의 수비수와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대한민국은 공격을 계속해서 강화시켰지만,
가나는 수비라인을 강화시키며
수비벽을 단단히 쌓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추가 시간 마지막 코너킥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는 휘슬을 불어
큰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대한민국은 12월 3일 자정에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갈과의 최종 조별리그를 갖게됩니다